BD.DS.SM.용어정리

BD.DS.SM.용어정리

BDSM은 그 용어자체에서 크게 세분류로 나누어집니다. *B&D - Bondage and Discipline - Deviant’s Dictionary에 따르면 본디지나 롤 플레잉, 모욕주기등이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B&D에서 가장 특기할만한 사실은 이러한 롤 플레잉이 BDSM행위를 하는 시간만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본디지만을 좋아한다고 가정하면, 당신은 세션이외의 일상생활에서는 그때의 플레이 파트너의 지배와는 상관없이 지내고 싶어할겁니다. B&D는 BDSM 세션에서만 돔과 서브의 역할을 수행할뿐이라는 점에서 뒤에서 언급할 D/s 와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있어 Bottom(D/s 에서의 서브와 구별하기 위한 용어)의 동기는 묶이고 싶다든가 롤 플레잉을 하려는 욕구입니다. B&D는 라이프스타일 이라기보다는 일종의 scene 에 의존한 행위입니다. 아마 섹스관련사이트에서 침실에서 쓰는 색다른 분위기 연출중에 상당히 B&D 적인 색채를 띤 조언들을 본일이 있으시겠지요. 그것들 역시 일종의 롤 플레잉을 통한 쾌감의 충족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남성서브들중에는 풋페티쉬를 가진분이 상당히 계시는데 페티쉬자체가 가장 강한 욕구라면 그 역시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여성의 발에 대한 숭배가 그 여성자체에 대한 복종을 반드시 의미한다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D/S - Domination and Submission - D/s란 power exchange에서의 돔과 서브, 그리고 그들의 행동양식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돔이란 power의 콘트롤을 가진쪽를 뜻하며 서브는 복종하는 자, 돔의 power 에 콘트롤되는 쪽을 뜻합니다. D/s는 고통을 주거나 받는 행위, 본디지, 기타의 육체적인 BDSM 행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돔이나 서브는 롤 플레잉안에서의 돔이나 서브가 아니라 그들의 본질안에서 주인이고 노예입니다. D/s 의 레벨은 서로의 신뢰와 개인적 관계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입니다. 돔은 서브로부터의 복종을 받고 그를 컨트롤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돔이 됩니다. 서브는 돔을 기쁘게하고 그에게 복종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서브가 되지요. D/s관계는 기본적으로 물리적이기보다는 심리적인 상호작용에 그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채찍을 휘두르고 맞는것 자체는 단순한 플레이입니다. 따라서 D/s는 플레이가 아닌 Life Style을 의미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M - Sado-Masochism or Sadist and Masochist SM 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는 “고통"입니다. 고통을 주느냐 받느냐에 따라 Sadist와 Masochist가 나누어지지요. 앞에서 말한 B&D와 구별되는 점은 "고통"이 다른 행위를 위한 전희로서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겠습니다. 그리고 D/s와 다른점은 SM은 주로 물리적인 행위에 의미를 둔다는 것입니다. 모든 새디스트가 D/s에서의 돔인것은 아니듯이 매저키스트라해서 복종적인 성격을 반드시 가지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고통을 가하는 쪽과 받는쪽은 자신의 쾌감과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SM행위를 한다는 면에서 동등한 파트너이며 플레이의 세부사항결정에 있어 같은 권한을 갖습니다. *용어정리 B&D : Bondage and Discipline D/s : Dom vs Sub SM : Sadist vs Masoc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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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 음의 방정식

북리뷰 : 음의 방정식

오팬무 회사 출근 안하는 날은 집에서 오팬무는 無로 지낼 때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자극 때문에 젖을 때를 대비해 팬티 라이너를 하려면 팬티를 입을 때도 있어요. 외출할 때는 작고 타이트하고 이쁜 팬티를 골라입는다면 집에 있을 때는 밋밋한 패턴의 기본 팬티를 입어요. SHEIN 같은 데서 가성비 좋은 티팬티 산 것 중에는 기대만큼 쫀쫀하지 않아 평소에 거의 선택받지 못하는 애들이 있거든요. 저혼자 편하게 입을 때는 평소에 소외되었던 애들 챙겨주는 편.

북리뷰 : 음의 방정식

[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著

주말에 원래 리뷰하려던 책은 제가 2권을 사서 소추본부장님께 한 권 드리고 저도 읽으려고 했던 [무엇이 임원의 성패를 결정하는가] 라는 책인데요. 승진 축하로 펠라 봉사 같은 거 하는 거는 스페셜한 느낌이 없어서 같은 책을 읽고 얘기해 보려고 선물했었어요. 실제로 임원이 되서 경험하는 세계와 책에서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했거든요. 친오빠는 글로벌 거대기업의 연구임원이지만 그쪽은 커리어 패쓰가 완전히 달라서 얘기를 들어도 이해를 못할 것 같았고.. 바로 옆에서 보고듣는 생생한 현실의 이면이 더 궁금했거든요.

근데 이 책은 리뷰를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일종의 매뉴얼 같은 것이라 둘만의 독토용으로 두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대신에 전에 사두고 안 읽었던 미미 여사의 [음의 방정식]이라는 소설을 골랐습니다. 130여 페이지의 짧은 소설이어서 완독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 듯 하네요. 읽기 시작하면 앉은 자리에서 독파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넘어갑니다. 대신 일본 이름의 등장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아예 노트 한 페이지에 인물 관계도를 적어가며 읽었는데요. 지금 세어보니 딱 20명의 이름이 적혀 있군요.

사건은 사립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발생합니다. "피난소 생활 체험 캠프"라는 이벤트로 하룻밤 교실바닥에서 자면서 비상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자정 무렵 한 학생이 무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원인에 대해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주장이 완전히 다릅니다. 어느 한 쪽은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학교 측은 일단 교사를 정직 처분하고 적당한 선에서 덮어버리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참가했던 학생 중의 한 명의 아버지로부터 조사 의뢰를 받은 남자 탐정이 주인공이고, 해당 교사의 의뢰를 받은 여자 변호사가 조연 정도가 되겠네요.

짧은 소설이어서 그런지 주인공이나 조연의 개성이 선명하게 들어나지 않아 호불호나 매력을 느낄 공간이 부족합니다. 탐정이 여기저기 탐문하러 다니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실의 퍼즐 조각들이 슬슬 맞춰져 가는 것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고요. 결말은 다소 반전이 있긴 하지만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신박한 면이 있는 건 아니에요.

본문 안에서 "음의 방정식"에 대한 주인공 탐정의 생각이 나옵니다. "음의 방정식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선생과 학생,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이끄는 쪽과 따르는 쪽, 억압하는 쪽과 억압받는 쪽의 조합부터 잘못되었고, 그러니 어떤 숫자를 넣어도 마이너스 답만 나온다."

한가한 시간에 time killing용으로 소비하기엔 나쁘지 않은.. 그렇다고 오래 기억될 인상깊은 작품은 아니었다는 정도로 리뷰해 둘께요.

혜연 230827

쾌락의 좇는 삶과 의미있는 삶에 대해
curatever.blogspot.com
Eros와 Thanatos의 욕망에 관련된 이미지, 예술 작품을 다룹니다.
190616

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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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 about borders, forbidden and sin. Those are just concepts. Just me and you, united physically and spiritually, united so deeply that all boundaries cease to exist.

We are One. Exploring one endless ec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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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sideenjoysm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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